카테고리 없음

치매, 손동작 3개로 가늠할 수 있다고? 집에서 해보는 간단 테스트

삼촌의 건강레시피 2026. 9. 4. 16:26

깜빡깜빡하는 게 늘면, 괜히 불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병원 안 가고 집에서 손동작 세 개로 대략 가늠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코메디닷컴에 소개된 미국 UCLA 신경과 전공의 아드난 후세인 박사의 이야기를 참고해서, 이 테스트와 함께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정리해 드릴게요. 이 테스트로 치매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걱정되면 병원 신경과나 치매안심센터를 찾아가세요.

이 손동작, 왜 치매랑 관련 있을까요

이 검사는 '루리아 테스트' 또는 '주먹-손날-손바닥 검사'로 불립니다. 흔히 치매는 기억력이나 집중력 문제로만 알려져 있지만, 운동 능력과 순서를 기억해서 실행하는 능력도 함께 떨어뜨립니다. 손동작을 순서대로 매끄럽게 이어가는 능력은 뇌의 운동 기능, 집행 기능, 순서 배열 능력과 관련이 있어서, 이 부분에 문제가 있으면 동작이 헷갈리거나 같은 동작만 반복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해보는 손동작 테스트

한 손을 반대편 손바닥 위에 올린 다음, 올린 손으로 세 가지 동작을 순서대로 반복합니다.

  1. 주먹: 올린 손으로 주먹을 쥡니다.
  2. 손날: 손을 곧게 펴서 새끼손가락 옆면이 반대편 손바닥에 닿도록 수직으로 세웁니다.
  3. 손바닥: 손을 완전히 뒤집어 손바닥이 반대편 손바닥을 마주 보게 한 뒤 가볍게 칩니다.

이 주먹, 손날, 손바닥 동작을 순서를 안 틀리고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는지 보는 것입니다. 어렵게 느껴지거나, 순서를 자꾸 잊거나, 같은 동작만 반복하게 된다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동작이 안 된다고 100% 치매는 아닙니다

이 손동작을 제대로 못 한다고 해서 곧바로 치매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무사히 통과했다고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본인이 고위험군에 속하는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 정도로 참고하면 됩니다.

실제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50% 이상이 이 검사를 어려워했고, 전측두엽 치매 환자는 70% 가까이가 동작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도 예방은 가능합니다, 오늘부터 넷

치매는 아직 완치법이 없는 병입니다. 그래서 미리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규칙적인 신체 활동: 걷기, 자전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운동, 춤 등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갑니다. 운동 종류보다 '얼마나 꾸준한지'가 더 중요합니다.
  2. 청력 관리: 60세 이상 성인의 약 3분의 2가 겪는 청력 손실은 치매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뇌로 가는 자극이 줄면 인지 기능 저하도 빨라질 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잘 안 들린다면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3. 충분한 수면: 잠은 뇌가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을 청소하는 시간입니다. 성인 기준 하루 7시간에서 9시간을 목표로 하세요. 잠이 모자라면 뇌에 노폐물이 그대로 쌓일 수 있습니다.
  4. 꾸준한 사회적 교류: 가족, 친구와의 대화나 모임은 뇌를 자극하는 훌륭한 훈련입니다. 나이 들수록 은퇴나 신체 기능 저하로 고립되기 쉬운데, 이게 치매 위험을 높이는 핵심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런 땐 습관보다 병원부터

손동작이 계속 헷갈리거나, 최근 들어 길을 잃거나 물건 이름이 잘 안 떠오르는 일이 잦아졌다면 미루지 말고 신경과나 치매안심센터를 찾으세요. 이 글은 생활 정보이지, 진단이 아닙니다.

오늘 바로 하나만

네 가지를 다 챙기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위에 나온 손동작 테스트부터, 딱 한 번 해보는 걸로 충분합니다.

이 글은 코메디닷컴에 소개된 UCLA 신경과 전공의 아드난 후세인 박사의 SNS 콘텐츠를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