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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진단받고 후회한 습관 5가지 (실제 경험담 기반)

삼촌의 건강레시피 2025. 4. 26. 01:10

 

솔직히 말하면,
예전엔 혈압 수치가 조금 높다는 얘기를 들어도
“에이, 그냥 나이 탓이겠지” 하고 넘겼습니다.
약 먹는 것도 싫고, 큰일은 아니겠지 싶었죠.

그러다 어느 날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확진’**이라는 말을 듣고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뒤돌아보니, 그동안 무심하게 해온 생활습관들이
하나하나 전부 지금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더군요.
오늘은 제가 고혈압 진단을 받고 나서 가장 후회했던 습관 5가지
솔직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혹시 저처럼 후회하는 분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1. 국물까지 다 마시던 식사 습관

된장찌개, 김치국, 설렁탕…
국물까지 싹 비워야 밥 먹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게 **‘짠맛 중독’**인 줄도 모르고요.
근데 나트륨이 다 어디 있겠어요. 바로 그 국물 안에 있었죠.
이젠 국물은 건더기만 건져 먹고,
찌개도 되도록이면 맑은국으로 바꾸는 중입니다.


2.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던 생활

퇴직하고 나서 특히 더 심했어요.
TV 앞에 앉아서 하루 종일 뉴스 보고, 졸고, 또 보고…
몸은 안 움직이니 혈액순환도 안 되고,
배는 나오고, 다리는 붓고, 결국 혈압도 같이 오르더라고요.
지금은 매일 30분 산책이라도 하려고 마음먹고 실천 중입니다.


3. 짜게 먹는 걸 ‘입맛’ 탓으로만 넘겼던 것

김치 안 짜면 맛 없고, 된장은 진해야 된다는 고집.
그게 내 입맛이 아니라 ‘습관’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입맛은 바뀌더군요.
요즘은 오히려 짠 음식 먹으면 속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4. 스트레스를 혼자 삭이던 성격

뭐든 “괜찮다”, “참자”, “지나가겠지” 하고
속으로만 꾹꾹 눌러 담았어요.
근데 그게 혈압을 조용히 올리고 있었던 거죠.
스트레스는 밖으로 나눠야 한다는 걸
이제는 몸으로 배웠습니다.


5. 건강검진을 미루던 태도

“아프지도 않은데 뭘 굳이”
그 생각으로 2년, 3년 그냥 넘겼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올라버린 혈압 수치에 멘붕이 왔죠.
지금이라도 다행인 건,
그때부터라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겁니다.


✅ 마무리하며…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나도 저런데…” 하고 겹치는 게 있다면,
지금이 바꿀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점입니다.

저도 아직 완벽하진 않습니다.
가끔은 짠 게 땡기고, 산책 귀찮고, 잠깐 누워 있다가 하루 다 지나갈 때도 있어요.
하지만 하나는 분명히 느낍니다.
생활을 조금만 바꿔도 몸은 반응합니다.

후회는 늦게 알았을 때 생기는 거더라고요.
그러니 미루지 마시고,
오늘부터 하나씩만 바꿔보세요.

은수 아빠가 해보니까… 정말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