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건강 11

70대 4명 중 1명 앓는 만성콩팥병, 혈액검사 전에 꼭 알아둘 신호

콩팥은 아파도 한동안 티를 잘 내지 않는 장기입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조금 이상하다는 말을 듣고서야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 대한신장학회가 발표한 2026 만성콩팥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70대 이상에서는 약 4명 중 1명이 만성콩팥병을 앓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입니다.70대 이상 4명 중 1명이라는 숫자2024년 기준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6.3%로 집계됐고, 남성은 7.0%, 여성은 5.7%였습니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유병률이 약 25%로 나타났습니다.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오랜 기간 떨어지거나 소변에 이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한 번의 검사만으로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 검사와 병력 확인이 필요합니다.콩..

카테고리 없음 2026.09.12

치매, 50대에 이미 시작된다? 흡연·당뇨·고혈압만 잡아도 13년 늦춘다는 연구

계단을 몇 걸음 오르고 나서 방금 뭘 하려 했는지 깜빡한 적 있으신가요?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실 때, "혹시 치매인가" 싶어 마음이 철렁 내려앉은 경험도 있으실 겁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은 증상이 나타나기 15~20년 전부터, 그러니까 주요 발병 연령대인 65세를 기준으로 역산하면 40대 후반에서 50대부터 이미 뇌에 쌓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즉 지금 50대라면, 앞으로의 치매 위험이 상당 부분 지금 이 시기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미국 26년 추적 연구가 밝힌 "3가지만 피하면"미국 뉴욕대 랭곤헬스 연구진이 45~65세(평균 56세) 성인 1만 2,409명을 평균 2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가 국제학술지 '신경학 오픈 액세스(Neurology Open Ac..

카테고리 없음 2026.09.11

50세 넘으니 팔다리에 힘이 없다? 근감소증(사르코페니아) 예방하는 법

계단을 오르는데 예전보다 다리가 더 무겁게 느껴지신 적 있으신가요?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다가 "어, 이게 이렇게 무거웠나" 싶었던 적은요? 나이 탓이려니 하고 넘기기 쉽지만, 사실 이건 '근감소증(사르코페니아)'이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 근육은 50세를 넘기면서 매년 약 1.5%씩 줄어들고, 80세 이후에는 그 속도가 매년 3%까지 빨라진다고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근육이 줄어드는 셈이니, 따로 챙기지 않으면 10년, 20년 뒤엔 스스로 일어서고 걷는 일조차 버거워질 수 있습니다.근감소증이 왜 위험할까대한내과학회지 등 국내 연구에 따르면 근감소증은 단순히 "힘이 약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낙상과 골절 위험을 높이고, 만성질환 관리를 어렵게 만들며, 노년기 삶의 질 전반을 떨어뜨리..

카테고리 없음 2026.09.10

미세먼지 많은 날, 콜레스테롤도 오른다? 50대 이상 여성이 특히 위험한 이유

요즘같이 하늘이 뿌옇고 목이 칼칼한 날이면 "아, 오늘 미세먼지 심하구나" 하고 마스크부터 챙기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단순히 기침이나 눈 따가움만 유발하는 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끌어올린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이 연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50대 이상, 특히 여성분들에게 그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나는 담배도 안 피우고 기름진 음식도 줄였는데 콜레스테롤이 왜 안 떨어지지?" 하고 답답해하셨다면, 매일 마시는 공기가 원인 중 하나였을 수 있습니다.미세먼지,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올릴까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원철·김현일 교수 연구팀이 2016~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성인 1만 4,867명을 분석한 결과, ..

카테고리 없음 2026.09.10

지방간 있으면 심장도 위험하다? 50대 이상 부정맥 위험 최대 5배 높이는 이유

계단을 오르면 조금 숨이 차거나, 가끔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들어도 "나이 들면 다 그런 거지" 하고 넘기신 적 있으신가요? 건강검진에서 지방간 소견을 받았지만 "간에 지방 좀 낀 거지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지방간이 있는 분들의 심장 건강까지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간과 심장이 전혀 다른 장기 같아도, 실제로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1. 지방간, 그냥 '간 문제'가 아닙니다순천향대서울병원 심장내과 김승현 교수와 소화기내과 류담 교수팀이 네덜란드의 대규모 인구기반 코호트 '라이프라인즈' 데이터를 활용해 지방간 환자 1만263명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간 섬유화 정도를 나타내는 'FIB-4 지수..

카테고리 없음 2026.09.09

배우자 코골이, 그냥 잠버릇일까? 수면무호흡증 의심 신호와 대처법

배우자가 잠들면 코 고는 소리가 방 밖까지 들리는데, "저러다 숨 넘어가는 거 아니야?" 싶을 만큼 코골이가 뚝 끊기다 한숨 크게 몰아쉬는 걸 본 적 있으신가요? 정작 본인은 "그냥 잠버릇"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코를 골다가 숨이 몇 초씩 멈추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얕아지거나 멈추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낮 동안의 피로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위험까지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1.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무엇이 다른가코골이는 수면 중 상기도 구조물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로, 기도가 완전히 막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반면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숨이 멎는 '무호흡..

카테고리 없음 2026.09.08

50대 이후 어깨 안 올라간다면? 오십견 초기 증상과 단계별 관리법

머리 감을 때 팔이 안 올라가서 깜짝 놀란 적 있으신가요? 뒷주머니에 손을 넣으려는데 어깨가 뻐근하게 걸리고, 밤에 그 쪽으로 돌아누우면 통증에 잠이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삐끗한 건가, 며칠 쉬면 낫겠지" 하고 넘기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어깨 통증 중 상당수는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처럼 50대에 특히 많이 나타나는데, 방치하면 몇 개월에서 길게는 1~2년까지 통증과 운동 제한이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알아차리는 게 중요합니다.1. 오십견은 이렇게 진행됩니다오십견은 보통 세 단계를 거칩니다. 처음에는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지는 '동통기'가 몇 주에서 몇 달 이어지고, 이후 통증은 다소 줄지만 관절이 굳어 팔..

카테고리 없음 2026.09.08

고혈압·당뇨약, 병원 옮겨 다니며 타셨나요? '한 곳에서 오래'가 생명을 살립니다

고혈압 약 처방받으러 이 병원 저 병원 옮겨 다니신 적 있으신가요? 이사를 가거나, 대기시간이 길어서, 혹은 "이번엔 다른 선생님 말씀도 들어볼까" 하는 마음에 병원을 바꾸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나온 국내 대규모 연구 결과를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오래 관리해야 하는 병일수록 '이 병원 저 병원'보다 '한 병원 오래'가 훨씬 유리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16년 추적한 연구, 결과가 꽤 확실합니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심재용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 1만 4,246명과 당뇨병 환자 9,382명을 평균 16년 동안 추적 관찰했습니다.이 연구가 살펴본 건 '진료 연속성', 즉 환자가 같은 의..

카테고리 없음 2026.09.05

칼슘보다 단백질? 골다공증 약 효과 반감시키는 뜻밖의 이유

골다공증 약을 열심히 챙겨 먹으면서도 칼슘제까지 꼬박꼬박 드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칼슘을 이미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칼슘제를 더 먹는 것보다 단백질을 챙기는 쪽이 뼈 건강에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스위스 제네바대학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한 연구를 참고해서, 칼슘과 단백질이 골다공증 약 효과에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지 정리해 드릴게요.칼슘 충분한데 칼슘제 더 먹어도 효과 없었다연구팀은 65세 전후 폐경 여성 586명을 평균 3.5년간 추적했습니다. 이 중 101명은 폐경호르몬요법을, 67명은 항흡수제(뼈 파괴를 억제하는 골다공증 약)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는 약을 복용하지 않았습니다.이미 하루 평균 1,50..

카테고리 없음 2026.09.05

치매는 나이 탓만은 아닙니다, WHO가 새로 정리한 뇌 건강 습관 6가지

단어가 바로 생각나지 않거나, 약속을 깜빡했을 때 괜히 마음이 철렁할 때가 있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 뇌 건강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9월 2일, 인지저하와 치매 위험을 줄이기 위한 지침을 새로 정리했습니다.이번 지침은 치매가 없는 성인과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병원 치료를 대신하는 처방전은 아니지만, 평소에 무엇을 챙기면 좋은지 방향을 짚어줍니다.핵심은 특별한 한 가지가 아닙니다. 움직이고, 혈관 건강을 살피고, 사람과 어울리는 작은 습관들입니다. 오늘은 중장년이 바로 챙길 수 있는 여섯 가지를 쉽게 풀어드릴게요.1. 몸을 움직이는 날을 더 많이 만드세요WHO는 인지 기능이 정상인 성인에게 신체 활동을 권합니다. 빨리 걷기나 자전거처럼 ..

카테고리 없음 2026.09.05